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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결승전 후 재계약 임박' 호날두, "레알서 은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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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결승전 후 재계약 임박' 호날두, "레알서 은퇴할 것"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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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 "29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재계약서에 사인할 것"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2021년까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 속에 레알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9일 열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만나 재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호날두가 36세가 되는 2021년까지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지난 2월부터 레알 마드리드 경영진과 협상에 들어갔고 결과를 이끌어냈다.

만약 호날두가 재계약한다면 2013년 9월 이후 2번째 재계약이다. 2013년 재계약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팀이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던 호날두의 입장은 2년 8개월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호날두도 26일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며 “4년 전에는 행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여름만 되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 자금력이 풍부한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존재가 잔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단 감독을 위해 수년 동안 계속 플레이하고 싶다”며 “지단 감독은 경험이 없지만 아주 잘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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