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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타구질 탓?' 볼티모어 김현수, MLB 진출 후 첫 멀티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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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타구질 탓?' 볼티모어 김현수, MLB 진출 후 첫 멀티 2루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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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질 논란은 없다, 타율 0.419로 상승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멀티 장타를 때려냈다. 타구의 질이 좋지 않다는 논란을 털어낼 수 있는 장타 2방이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MLB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양 팀이 3-3으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3번째 타석에서 우완 사이드암 팻 니섹을 상대했다. 볼카운트가 1-2로 몰렸지만 니섹의 5구째 시속 82마일(131㎞)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현수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통과, 그대로 우중간을 꿰뚫었다.

앞선 타석에서 우완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우측 펜스로 날아가는 날카로운 2루타를 기록했다. 연타석 2루타이자 MLB 진출 후 첫 멀티 장타. 2루타 2개에도 불구하고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2루타 2개로 김현수의 타율은 0.379에서 0.419(31타수 13안타)로 크게 올랐다.

첫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는 6회초까지 2타수 2안타 1볼넷이다. 볼티모어는 6회말 1점을 허용해 3-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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