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여성 듀오 디데이의 '썸만 탈래'가 재밌는 가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볼라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썸만 탈래'의 음원을 공개한 디데이가 재밌는 가사 내용으로 관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썸만 탈래'는 요즘 연애 키워드인 '어장관리'를 다룬 곡이다. 진실한 사랑 대신 어장을 관리하듯 상대에게 여지를 주면서도 거리감을 좁히지 않는 상대에 대한 감정을 가사로 담았다. 인스턴트식 어장관리보다는 진짜 사랑을 하자는 내용을 다뤘다.

'신나게 울리는 너의 카톡 소리 니 어장엔 몇 명이야', ‘상태 메시지 관리 말고 진실한 사랑을 좀 해봐' 등 현실밀착형 가사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호소력높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리드미컬한 댄스곡이 합해져 신나는 느낌을 준다.

여성 듀오 디데이는 빛나, 린아로 구성된 팀이다. 빛나는 2006년 뮤지컬 ‘꽃님’으로 데뷔한 뮤지컬배우이기도 하다. 지난 5월에는 세월호 참사 헌정곡인 ‘가슴에 묻는다’를 발표했다.

볼라벤 엔터테인먼트는 “디데이의 '썸만 탈래' 뮤직비디오가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에서 높은 순위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반응을 전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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