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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피츠버그 4번 강정호, 3할 눈앞-장타율 7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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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피츠버그 4번 강정호, 3할 눈앞-장타율 7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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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타점째, 14안타 중 9개가 장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년차를 맞아 한층 성숙했다. 정확도, 파워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다. 3할 타율이 눈앞, 장타율은 7할대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하나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262던 타율은 0.298(47타수 14안타)로 급상승했다. 안타 14개 중 무려 9개(64.3%)가 장타(2루타 4개, 홈런 5개). 16번째 경기서 14타점을 수확했다. 지난 7일 복귀전을 치렀는데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박병호(미네소타)의 16타점을 단 3주 만에 따라잡았다.

강정호의 출루율은 0.364, OPS(출루율+장타율)은 1.066이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좌완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 1회 1사 1,2루 찬스를 3루 땅볼로 날린 아쉬움을 날렸다. 웨이팅이 유력하던 3볼에서 방망이를 돌린 과감함이 빛났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1사 1루서 우완 계투 랜달 델가도의 빠른공을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시즌 4번째 멀티히트 경기. 피츠버그가 5-3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서는 3구째 빠른공을 잡아당겨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시즌 처음이자 통산 7번째 3안타 경기.

피츠버그는 ‘4번타자’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8-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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