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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꼴찌' 박병호의 미네소타, 설상가상 투수코치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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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꼴찌' 박병호의 미네소타, 설상가상 투수코치 음주운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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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앨런 코치, 오전 2시 음주운전 적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힘을 내보려 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이다.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최악의 승률(0.261)을 기록 중인 미네소타가 악재를 만났다.

ESPN, CBS로컬,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등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의 투수코치 닐 앨런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석방됐다”며 “앨런 코치가 26일 오전 2시(현지시간)경 만취돼 운전을 하다 적발된 뒤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팀 평균자책점 5.07로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5점 이상을 내주고 있다. 앨런을 향한 비난이 타당한 이유다. 시즌이 2달 지난 현재 미네소타는 중부지구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승차가 14.5경기차로 벌어져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

안 그래도 곤두박질치는 팀 성적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박병호로선 결코 달갑지 않다.

미네소타 구단은 27일 오전 “출전 정지는 물론 벌금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마이너리그에서 8년간 피칭 코디네이터를 지낸 에릭 라스무센을 임시 투수코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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