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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부담' 김현수 3타수 무안타, 타율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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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부담' 김현수 3타수 무안타, 타율 0.410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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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사구 출루 후 득점, 리카드 1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경기 5안타의 기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2번타자로 선발 출격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번엔 침묵했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하고 7회말 수비 때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0.444던 시즌 타율은 0.410(39타수 16안타)로 대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76이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우완 트레버 바우어로부터 사구를 맞아 출루했다. 시속 87마일(140㎞)짜리 브레이킹볼에 왼쪽 발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자 벅 쇼월터 감독이 직접 나와 김현수를 걱정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선발로 출장한 11경기 중 10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1루를 밟고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안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시즌 6호 득점.

나머지 타석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회초 1사 1루서는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계투 작 매컬리스터와 붙었지만 빠른공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의 경쟁자 리카드는 8회초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6-4로 승리해 4연패에서 벗어났다. 27승 19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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