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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3할 타율' 강정호, 안타 69%가 장타 'OPS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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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3할 타율' 강정호, 안타 69%가 장타 'OPS 1.098'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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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무패 해멀스 무너뜨리며 5연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때렸다 하면 장타다. 안타 16개 중 장타(2루타 5개, 홈런 6개)가 무려 11개(68.8%)에 달한다. 강정호(29)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명실상부한 간판 타자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3점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피츠버그의 9-1 완승을 이끌었다.

2경기 5안타의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24일만 해도 0.256였던 타율은 0.308로 급상승했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6 시즌을 시작한 강정호는 동료들이 치른 경기의 40% 가량인 17경기에서 17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장타율은 0.731, OPS(출루율+장타율)는 1.098에 달한다. 붙박이 주전 중 독보적인 선두다.

첫 2타석에서 삼진, 2루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5회초 무사 1,2루서 상대 선발 콜 해멀스의 89마일(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바깥쪽 낮게 제구된 공이었지만 아름다운 스윙으로 담장을 넘겼다.

4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가 나왔다. 루크 잭슨의 85마일(137㎞)짜리 커브볼을 쳐 우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뜬공이 유력했지만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와 우익수 노마 마자라가 충돌하며 공을 놓치는 바람에 놓쳐 안타로 변했다.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체인지업을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8점차 낙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로 질주 중이던 텍사스 에이스 콜 해멀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짜릿했다. 5연승을 내달린 피츠버그는 28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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