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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국민타자' 이승엽 307일만에 멀티홈런, 삼성 연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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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국민타자' 이승엽 307일만에 멀티홈런, 삼성 연패 끊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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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4타점, 삼성 15-1 대승 견인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불혹이 맞나 싶다. 이래서 야구팬들은 그를 ‘국민타자’라 부른다. 이승엽이 홈런 2방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승엽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회 좌월 투런, 4회 중월 투런포 등 2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5-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6,7호이자 통산 422, 423호 홈런. 이승엽이 한 경기 멀티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07일 만이다. 문승원, 문광은 등 5선발급을 상대로 여전히 공포의 타자임을 확인시켰다.

▲ 이승엽이 307일 만에 멀티홈런을 때리며 삼성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맏형의 불방망이 외에도 조동찬의 투런홈런, 박해민의 싹쓸이 3루타, 배영섭의 쐐기 투런포 등 폭발한 타선, 선발 장원삼의 7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가 조화를 이루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선발 문승원이 3⅔이닝 7실점, 문광은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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