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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프 1호 대표' 김광진, 국제대회 '아시아 최고 4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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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프 1호 대표' 김광진, 국제대회 '아시아 최고 4위' 점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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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올림픽 경험, 여름 전지훈련 큰 도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하프파이프 1호 국가대표’ 김광진(19)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4위권 내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광진은 지난달 30일 뉴질랜드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2014 뉴질랜드 프리스키 오픈 하프파이프에서 83점을 획득해 4위에 올랐다. 뉴질랜드 오픈은 프리스타일스키 프로(AFP) 3대 대회 하나로 꼽힌다.

김광진은 고교 1학년 때부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25위에 오른 선수다. 아시아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김광진이 2일 뉴질랜드 오픈 하프파이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4위 안에 드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그는 이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프랑스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갈고 닦은 양방향 세 바퀴(1080°)’기술로 2차 시기까지 3등을 유지해 메달까지 노렸으나 최종 3차 시기에서 4위로 아쉽게 밀려났다.

평균 50점대 점수를 따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급성장한 기량을 보이며 세계 상위권 랭커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대부분은 올림픽에서 김광진보다 상위권에 입상했던 선수들이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종목 최초 메달을 노리는 김광진은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을 통해 “올림픽의 경험과 여름 내 집중적으로 훈련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고득점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세계 정상에 서는 날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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