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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 이호준, 소년체전 2관왕 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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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태환' 이호준, 소년체전 2관왕 물보라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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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까지 상승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제2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한국 수영 기대주 이호준(15·서울사대부중)이 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된데 이은 상승세다.

이호준은 29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25초79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8초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28일 자유형 800m 결승에서도 8분16초88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은 2관왕이다.

이호준은 지난달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400m를 3분51초52로 통과, 리우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올림픽 A기준기록(3분50초44)에 불과 1초08 뒤진다. 이호준의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박태환이 중학교 3학년 때인 제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기록했던 3분56초56보다 무려 5초04가 빠르다.

이호준은 첫 출전했던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자유형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42회 대회 4관왕, 43회와 44회 대회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호준은 남은 자유형 400m, 혼계영 400m 종목에도 출전,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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