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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일본투어에서 팬 위한 배려 엿보여 "1만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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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일본투어에서 팬 위한 배려 엿보여 "1만관객 열광"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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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블락비가 일본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일 세븐세즌스는 "블락비가 '2014 블록버스터 인 재팬 (2014 BLOCKBUSTER IN JAPAN)'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 블락비가 '2014 블록버스터 인 재팬' 공연을 마쳤다.[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지난달 16, 17일과 30, 31일 일본 2개 도시 오사카 '그랑 큐브 오사카(Grand Cube Osaka)'와 도쿄 '마이하마 앰피씨어터(Maihama Amphi Theater)'에서 열린 블락비의 일본 콘서트에는 총 4일간 1만 여 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이 투어는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했던 단독 콘서트의 연장선이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블락비는 진행 내내 멤버 전원이 일본어를 구사하며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블락비의 일본 활동 초기부터 현재까지 빠지지 않고 공연장을 찾는다는 일본 팬 '미야모토 아야'는 "지금까지도 블락비의 무대는 좋았지만 특히 이번엔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를 사용해줘 좋았다"며 "이런 노력을 계속 해준다면 일본에서 더욱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 박경은 "일본 팬들이 듣기엔 많이 부족하고 어설픈 일본어로 들렸을 수 있지만 관객들과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앞으로도 해외 공연을 앞두고 그 나라의 언어를 조금이나마 공부해서 이런 즐거움을 많이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 블록버스터 인 재팬'의 투어를 마친 후 리더 지코와 피오는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에 출연하며 디자이너 고태용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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