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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에이스의 품격' 느끼게 한 '쿡가대표' 최현석...자신감과 아이디어 앞세워 한국팀 5연패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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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에이스의 품격' 느끼게 한 '쿡가대표' 최현석...자신감과 아이디어 앞세워 한국팀 5연패 끊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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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스포츠에서 에이스는 팀이 위기에 빠질 때 활약을 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한다. 따라서 한 팀의 에이스는 실력과 자신감, 품격을 갖춰야 한다.

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쿡가대표'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한국 팀의 연패를 끊고 승리를 이끌어 냈다.

한국팀은 최근 '쿡가대표'에서 5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태국팀과의 전반전에서도 이연복·오세득 셰프가 패하면서 후반전을 맡게 된 최현석·유현수 셰프는 부담이 더해졌다.

▲ 최현석 셰프는 전반전 패배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태국팀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JTBC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된 태국팀과의 후반전에서 최현석 셰프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면 승부를 펼쳤다. 상대팀에는 일식 전문 사와다 셰프가 있었지만 최현석 셰프는 과감하게 일식 조리법으로 도전하며 계속된 연패에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셰프들의 생각보다 조리 장소의 불이 약해서 당황스러운 와중에도 최현석·유현수 셰프는 화려한 비주얼의 요리를 내놓았고 4:1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에서 최현석·유현석 셰프가 승리를 거둔 덕분에 태국팀과 한국팀의 대결은 연장전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연장전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후반전에 이어 출전했다. 연장전에서도 최현석 셰프는 분자요리라는 쉽지 않은 길을 택했다.

민물 새우를 주제로 한 대결에서 새우의 외양과 특징을 전면에 내새운 태국팀의 아윳 셰프와 달리 최현석 셰프는 태국의 대표 음식 똠양꿍을 분자요리화 해 크림 스프에 곁들어 먹는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다.

태국팀 셰프들은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보고 "촉박한 시간에 분자요리를 시도하는 게 대단하다"라며 최현석 셰프를 칭찬했다. 시식을 하고 나서 태국 셰프들은 "저 사람이 가장 잘 해. 일 많이 한 얼굴이야"라며 최현석 셰프를 한국팀의 에이스로 꼽기도 했다.

결국 2:3이란 접전 끝에 승리는 한국 팀에게 돌아갔다. 상대 아윳 셰프의 요리가 뛰어나 이연복 셰프조차도 힘든 대결을 예상했던 터라 모든 패널들이 한국팀의 승리에 놀라워 했다.

▲ 최현석 셰프는 연장전에서 분자요리라는 쉽지 않은 요리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사진 = JTBC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

최현석 셰프는 두 번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한국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증명했다. 게다가 두 번의 대결 모두 쉽지 않은 요리들로 열세에도 태국팀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현석 셰프는 평소 '허셰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요리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대결에서도 최현석 셰프는 연패에도 주눅들지 않으며 셰프로서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특히 후반전에서는 계속해서 연패를 이어온 유현수 셰프와 함께 승리를 거두며 한국팀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팀의 에이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으면 안된다. 최현석 셰프는 팀의 연패 속에서도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과 요리 철학으로 연속해서 승리하며 스스로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했다.

이번 주 방송에 이어 다음 주 방송에서 '쿡가대표' 셰프들은 태국 왕실 요리사들과 요리 대결을 펼친다. 또다시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대결에서 '한국팀의 에이스' 최현석 셰프가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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