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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입지 변화 올까, FC포르투 누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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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입지 변화 올까, FC포르투 누누 감독 선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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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9골, 포르투 이적 후 교체출전 기용 속 2골에 그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포르투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2) 감독을 선임했다. 주로 교체로 출장하던 석현준(25)의 입지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FC포르투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이 포르투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지휘봉을 잡은 조세 페세이루 감독은 지난달 31일 부임 4개월여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서 3위에 머물고 포르투갈컵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해 우승 트로피를 스포르팅에 넘겨줬다.

포르투의 새 사령탑에 오른 누누는 2014~2015 시즌 스페인 발렌시아를 4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석현준은 지난 시즌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전반기에만 9골을 터뜨린 후 포르투로 이적했다. 하지만 페세이루 감독은 석현준을 중용하지 않았다. 석현준은 주로 교체 출장하며 14경기에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르투 감독 교체와 함께 다음 시즌 석현준이 경쟁력을 회복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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