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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영화 '다우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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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영화 '다우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선정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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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구혜선 감독의 3번째 영화 '다우더'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3번째 영화 '다우더'를 부산국제영화제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시아 영화의 창', '뉴 커런츠',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월드 시네마', '와이드 앵글', '오픈 시네마', '특별기획 프로그램'등 총 11부문 행사로 짜여 있다. 그 중 구혜선 감독의 영화 '다우더'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섹션에 초청됐다.

▲ [사진=스포츠Q DB]

구혜선 감독의 신작 '다우더'는 '요술(2010)'과 '복숭아나무(2012)'에 이은 세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중학생이 된 '산(구혜선 분)'이와 강압적인 체벌과 통제 속에 딸을 가두려는 '엄마(심혜진 분)'와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다. 구혜선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배우에 도전했다.

그는 그간 독창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색채감이 돋보이는 뛰어난 영상미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다우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구혜선은 "딸아이를 분신처럼 여기는 엄마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학대하고 독립체로서의 딸을 부정한다. 이 심리극을 통해 삐뚤어진 모성애를 비관하고, 가여운 어머니들의 자화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이해하고자 한다"고 영화 기획의도를 전했다.

'다우더'가 공식 초청된 부문에는 '도희야(감독:정주리)', '끝까지 간다(감독:김성훈)', '산다(감독:박정범)', '경주(감독:장률)', '해무(감독:심성보)', '명량(감독:김한민)', '군도:민란의 시대(감독:윤종빈)' 등이 함께 초청됐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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