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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홍콩 최대 매니지먼트와 제휴 '中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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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홍콩 최대 매니지먼트와 제휴 '中시장 개척'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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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중국에서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홍콩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디어 아시아 그룹과 한중 합작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SM은 3일 중국 북경에서 아시아 그룹과 한중 합작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휴 내용은 SM이 미디어 아시아와 중국 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독점 에이전시 계약 체결 및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영화, 드라마, TV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투자펀드인 드래곤 타이거 캐피탈 파트너스를 설립하는 것이다.

▲ SM 소속 아티스트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9월 3일 오후 3시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 미디어 아시아 그룹 Peter Lam(피터 램) 박사, 대만의 대형 금융/통신/미디어 그룹인 푸방그룹 (Fubon Group)의 Richard Tsai(리차드 차이) 부회장을 비롯한 각 회사의 임원진은 물론, SM엔터테인먼트의 강타, 슈퍼주니어 시원, f(x) 빅토리아, EXO 수호, 찬열, 장리인과 미디어 아시아 그룹의 여명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금번 제휴 계약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EXO, f(x), 장리인은 중국에서 미디어 아시아 그룹을 독점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로 삼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이미 에이전시 위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슈퍼주니어를 비롯, 강타,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앞으로 중국 내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는 물론 장동건 등 소속 배우들의 중국 내 협력도 미디어 아시아 그룹과 함께할 계획이다.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과 중국은 대대로 형제와 같은 나라로 가깝게 지내왔다. 금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 더 이해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중 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관계가 확장되고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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