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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드 대타' 김현수, 베탄시스 너클커브 공략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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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드 대타' 김현수, 베탄시스 너클커브 공략 실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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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377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상급 계투의 주무기, 너클커브는 날카로웠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팀이 0-1로 뒤진 7회 1사 2루, 조이 리카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로 좌완 C.C 사바시아가 등판하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현수는 우완 델린 베탄시스가 마운드에 있는 리카드의 4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집요한 너클커브 공략(5연속)에 힘을 쓰지 못했다. 

헛스윙 후 공이 뒤로 빠졌지만 김현수는 이를 빨리 눈치 채지 못해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다. 양키스 포수 브라이언 맥켄이 재빨리 공을 잡아 1루에 송구해 김현수는 아웃 처리됐다. 시즌 타율은 0.377로 5리 하락했다.

김현수와 경쟁 중인 리카드는 3타수 1안타, 놀란 레이몰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리카드의 타율은 0.249, 레이몰드의 타율은 0.289다. 우타자인 이들은 상대 선발이 좌완일 때 선발로 중용되고 있다.

볼티모어는 8회말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집중 공략하며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2승 23패(0.582)로 33승 24패(0.579)의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률에서 3리 앞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단독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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