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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불참 레알 나바스, 아킬레스건 완치 위해 수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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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불참 레알 나바스, 아킬레스건 완치 위해 수술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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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준비에는 지장 없을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코스타리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30·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뒤꿈치에 가벼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알 전담 의사가 오는 10일 집도의로 나선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그는 지난달 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전에서 불편함을 느껴 결장했다. 이후 15일 리그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과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모두 선발 출장하는 바람에 상태가 악화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나바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정밀 검진을 받았고 아킬레스건이 악화됐다”며 “레알의 메디컬 팀은 이 사실을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알렸고 결국 나바스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스타리카의 나바스 담당 의사 라미레스는 “만약 경기에 계속 출전했다면 아킬레스건이 어느 순간 파열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매우 심각해 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는 “부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빠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나바스는 수술을 마친 후 다음달 16일부터 시작되는 레알의 프리 시즌 일정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45경기에 출전해 31실점, 경기당 0.69실점으로 골문을 굳게 지켰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경기 중 9경기에서 클린시트를 작성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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