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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대현 콜업한 LG 양상문, 마운드 운용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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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대현 콜업한 LG 양상문, 마운드 운용 방안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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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체력 문제, 김대현 롱릴리프 역할 맡을 것"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정현욱(38)을 2군으로 내려 보내고 고졸루키 김대현(19)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양상문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정)현욱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해 중간에서 대신 던질 선수가 필요했다”며 “(김)대현이가 올라와 롱릴리프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현이는 앞으로 선발로 뛰게 되겠지만 2번 정도 중간에서 길게 써 볼 생각”이라며 “1군이 처음이기 때문에 경험도 시킬 겸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 LG 신인 투수 김대현이 7일 1군 무대에 처음으로 등록됐다.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올해 LG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대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7.77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3실점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양 감독은 “처음에는 조금 헤맸지만 최근에 공이 괜찮아졌다. 이상훈 코치(피칭아카데미 원장)와 상의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은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다. 평균 소화 이닝이 5이닝을 넘지 못하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6.62에 달한다. 김대현은 1군 무대 등록 후 첫 경기부터 출격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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