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고맙다 유민상' 두산베어스 40승, 정규리그 우승 확률 65%
상태바
'고맙다 유민상' 두산베어스 40승, 정규리그 우승 확률 65%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9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출신 유민상 9회초 결정적 에러, 정재훈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거침없는 질주다. 선두 두산 베어스가 57경기 만에 4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승률 0.714의 파죽지세다.

40승을 선점한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65.4%,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0%에 달한다.

두산은 4-4로 맞선 9회초 무사 만루서 상대 실책 덕분에 웃었다. 민병헌이 때린 평범한 땅볼을 kt 1루수 유민상이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승점을 냈다.

▲ 두산이 4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사진=스포츠Q(큐) DB]

유민상은 지난달 14일 투수 노유성과 트레이드돼 마법사 군단에 둥지를 튼 두산 출신. ‘클러치 에러’로 친정팀에 승수를 헌납한 꼴이 되고 말았다.

민병헌을 제외한 선발 8명이 안타를 기록했다. 박건우와 오재일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김재환, 허경민, 박세혁, 김재호 등 하위타순이 나란히 1안타씩을 뽑았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삼진 4실점으로 버텼으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재훈이 승리를 챙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