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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한국 최초로 '국제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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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한국 최초로 '국제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9.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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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 참가예정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심권호(42) 대한레슬링협회 이사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심권호 이사는 오는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14 국제레슬링연맹(FILA)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다.

이번에는 10개국에서 16명의 레슬링 인사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 중에서 심권호는 자크실리키 우스켐피로프(카자흐스탄), 미카엘 룬베르크(스웨덴)과 함께 그레코로만형 선수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된다.

심권호 이사는 선수 시절 두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안선수권)을 달성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레슬링의 전설로 남아있다.

1994년 그레코로만형 48kg에서 활약하며 1996년까지 3년동안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5 애틀란타 세계선수권, 1996 애틀란타 올림픽, 1996 샤오샨 아시안선수권까지 4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첫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하지만 1996년 이후 48kg이 사라지게 되면서 체급을 올려 54kg급에 도전했고 1998 테헤란 세계선수권부터 1998 방콕 아시안게임, 1999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 2000 시드니 올림픽까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을 이뤄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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