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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서울 유턴' 김태술 삼성행, 이현민과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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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서울 유턴' 김태술 삼성행, 이현민과 맞트레이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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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행' 이현민, 9일만에 다시 새 팀으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전주 KCC 김태술과 서울 삼성 이현민이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됐다.

삼성은 10일 “김태술과 이현민의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태술은 2013~2014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됐다. 고양 오리온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겼던 이현민은 9일 만에 다시 새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태술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포인트가드로,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7년 데뷔 이후 베스트5 2회 선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09년 이후 7년 만에 서울 연고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 김태술(사진)이 이현민과 트레이드 되면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서울 삼성 썬더스 제공]

2014~2015시즌 KCC 유니폼을 입고 하향세를 그렸다. 특히 지난 시즌 42경기에서 평균 4.5점 2.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이름값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2년 동안 활약이 저조하지만 리그에서 손꼽히는 정통 포인트가드라는 점이 삼성 구단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먼저 다시 트레이드 대상이 된 이현민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김태술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출신인 이현민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뛰며 챔피언 반지를 꼈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422경기에서 평균 5.71점 1.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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