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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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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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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분야 선출, 규정 따라 회장직 사임…다이케마, 신임 ISU 회장 당선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빙상연맹은 10일 "김재열 회장이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에서 열린 ISU 제56차 총회에서 양양(중국) 등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분야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재열 회장은 이날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분야에서 각각 5명을 뽑는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해 결국 당선의 소망을 이뤘다. 김재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담당 상근 부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지난달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정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ISU 총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분야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재열 회장은 규정에 따라 귀국하는대로 회장직을 사임하며 빙상연맹은 곧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 회장은 "빙상 종목의 전체 시장을 키우고 더욱 발전할 수 있으려면 ISU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체 빙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재열 회장은 ISU 집행위원과 빙상연맹 회장 겸직 금지조항에 따라 귀국후 연맹 회장을 사임한다. 이에 따라 연맹은 곧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ISU 스피드스케이팅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석 씨도 연맹 추천으로 다시 선거에 출마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오타비오 친콴타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으로 네덜란드 출신 얀 다이케마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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