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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악몽 지운 넥센 피어밴드, '2경기 연속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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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악몽 지운 넥센 피어밴드, '2경기 연속 QS'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1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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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7K 1실점, 연속 피홈런도 10경기서 마감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1)가 피홈런 악몽에서 벗어났다. 6월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으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피어밴드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92구를 던지며 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피어밴드는 최근 10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5월에는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51에 그쳤다.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최고 시속 143㎞의 속구(32구)를 바탕으로 특유의 낙차 큰 체인지업(19구), 투심패스트볼(27구) 등으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 넥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11일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스포츠Q DB]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피어밴드는 2회와 3회 안타를 1개씩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전민수를 중견수 뜬공, 김동명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는 5회 들어 김종민, 김선민에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오정복에게 볼넷까지 내줬지만 7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피어밴드는 7회초를 앞두고 이보근에게 공을 넘겼다. 5회말 타선이 2점을 추가해 3-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를 마치면 피어밴드는 시즌 4승을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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