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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유지태, 범죄 사기영화 '꾼'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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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유지태, 범죄 사기영화 '꾼' 캐스팅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6.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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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현빈과 유지태가 스크린서 첫 호흡을 맞춘다.

15일 쇼박스에 따르면 피해금액 4조 원, 피해자 3만 명에 이르게 한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과 '검사'가 함께 벌이는 범죄 사기극 '꾼'(제공 / 배급 : 쇼박스ㅣ제작 : 영화사 두둥 | 감독 : 장창원)이 현빈과 유지태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분한다. 영화 '역린'에서 강인함과 인간미가 공존하는 비운의 왕 '정조'를, 올해 3월 크랭크인한 영화 '공조'(가제)에서 강한 집념의 북한 형사를 맡았다면, 이번 역할은 기존에 그가 영화에서 선보인 묵직하고 권위있는 캐릭터와는 정반대되는 입장에 놓인 인물이다. 

▲ [사진=VAST, 나무엑터스 제공]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계획에 '황지성'을 끌어들이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에는 유지태가 낙점됐다. '박희수 검사'는 각종 비리에 얽힌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지닌 인물로 극단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지태는 최근 크랭크업한 영화 '스플릿'에서는 이정현과, 곧 방영예정인 드라마 '굿와이프'에선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번 '꾼'에서는 여배우가 아닌 남성 배우와 오랜만에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연이은 충무로 신예감독들의 성공에 합류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꾼'은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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