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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20월드컵, ‘단청·기와’ 어울린 트로피-‘2002 열정’ 깨우는 슬로건 베일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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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20월드컵, ‘단청·기와’ 어울린 트로피-‘2002 열정’ 깨우는 슬로건 베일벗다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6.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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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열정을 깨워라’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슬로건이 이같이 공개된 가운데 단청과 기와의 한국적인 색깔을 품은 엠블럼도 베일을 벗었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회의 공식 슬로건과 엠블럼 발표행사를 개최했다.

슬로건 ‘열정을 깨워라'는 1차 일반 공모, 2차 인터넷 투표, 3차 외국인 자문 등을 거친 뒤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직설적으로는 ’열기에 방아쇠를 당겨라'는 의미로 팬들 가슴마다 품고 있는 열정을 깨우기를 기원하고 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준 붉은 열기를 재현하자는 희망도 담겨 있다.

▲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엠블럼·슬로건 발표행사에서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는 대회 조직위원회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왼쪽부터), 티에리 바일 FIFA 마케팅 국장, 정몽규 조직위원장,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 안정환 홍보대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엠블럼은 한국 고유의 삼태극과 오방색의 화려한 조화, 단청과 기와로 대변되는 전통 문양과 축구장의 어울림, 환호하는 축구팬과 선수의 만남이라는 축구 요소를 가미해 트로피 형태로 제작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몽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곽영진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안익수 U-19 대표팀 감독, 안정환 홍보대사, 티에리 바일 FIFA 마케팅 국장,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24개국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대전, 인천, 전주,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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