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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스페인-터키도 말썽, 홍염에 신나치주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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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스페인-터키도 말썽, 홍염에 신나치주의까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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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홍염 반입 금지에도 여전히 골칫거리…신나치주의 걸개 반입 시도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스페인 팬들이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현장에서 말썽을 피웠다. 홍염에 이어 신나치주의 배너까지 등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지역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스페인과 터키의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D조 리그 2차전을 앞두고 스페인 팬 6명이 체포됐다”며 “3명은 홍염을 관중석에 반입 시도했고 나머지는 신나치주의 걸개를 가져온 혐의”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경기장 안팎에서 폭력을 일으키는 팬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미 홍염을 경기장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팬들은 계속 경기장에서 홍염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도 터키 팬들이 홍염을 반입,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터뜨렸다.

가디언은 스페인 외에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터키, 헝가리, 루마니아 팬들이 홍염으로 문제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스페인전에 앞서 크로아티아와 체코의 대결에서도 크로아티아 팬들이 경기장으로 홍염을 투척,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UEFA는 19일 크로아티아 팬들의 행동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

각 팀들의 1차전이 열린 지난주 최고의 화두는 훌리건들의 난동이었다. 하지만 대회가 2주째에 접어들면서 홍염이 유로2016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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