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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을 까먹은 NC다이노스, 김경문 "위에서 도와줘 1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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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을 까먹은 NC다이노스, 김경문 "위에서 도와줘 13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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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하고 싶어 하나, 오늘 경기 잘 해야"

[수원=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위에서 도와준다.”

파죽지세로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다. 사령탑 김경문 감독은 하늘을 가리키며 스스로를 낮췄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연승을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다”라며 “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흠이 없다. 지난해 다승왕 에릭 해커가 출산 휴가로 팀을 비운 가운데서도 NC는 1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의 중심타선은 가공할 파워를 자랑하고 조영훈, 용덕한 등 베테랑마저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kt 선발인 정대현에 대해 “이전 경기 공이 좋더라. 우리가 잘 공략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정대현은 6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조영훈이 1루수로 선발 출격하는 점이 달라진 점. 박석민이 5번 배치, 조영훈이 6번이다. 테임즈는 전날 3타석을 소화한 뒤 조영훈과 교체됐고 이날도 벤치를 지킨다.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는) 지명타자 변화 없이 계속 나가지 않았느냐”며 휴식을 부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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