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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엄마를 야구장으로' kt 마케팅팀의 위즈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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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엄마를 야구장으로' kt 마케팅팀의 위즈맘 페스티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8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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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주 20~50대 기혼여성 대상 다양한 이벤트, "스트레스 해소하길"

[수원=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수원 kt위즈파크 곳곳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눈에 띄었다.

kt 위즈가 17일부터 19일까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위즈맘 페스티벌’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야구장의 문턱을 높게만 느꼈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20~50대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1루 매표소 근처의 텐트에는 아이와 손을 잡은 엄마들이 줄을 서 티켓을 받고 있었다. kt 측은 “오는 9월까지 총 12경기에 한해 무료입장, 동반 가족(최대 5인) 50% 할인 적용, 기념품 증정, 상품매장 10% 할인,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 kt가 17일부터 3연전 동안 진행 중인 위즈맘 페스티벌. [사진=kt 위즈 제공]

kt 관계자는 “위즈맘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엄마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 곳곳을 진두지휘하느라 바쁜 강신혁 마케팅 팀장은 “엄마들을 타깃으로 정하니 아빠와 아이들도 따라오더라”고 활짝 웃었다.

kt의 이같은 노력은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16.94%의 관중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비록 매진은 한 차례도 없었지만 17일 기준 34경기서 31만6354명이 들어차 지난해 27만523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도 1만4254명의 적잖은 팬이 입장했다. 티켓파워가 비교적 약한 NC가 상대였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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