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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박살' 타점머신 나성범, NC다이노스 14연승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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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박살' 타점머신 나성범, NC다이노스 14연승 견인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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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4타점 집중... "연승에 보탬 돼 기분 좋다"

[수원=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초전박살’이었다.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걸림돌은 없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나성범(27)이 kt 위즈의 콧대를 꺾는 타점을 초반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다이노스의 연승 숫자는 14로 늘었다. 6월 무패의 파죽지세다.

나성범은 경기 후 “팀이 연승하는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고 흡족해 하면서 "타구 자체가 수비 없는 곳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아직 타격감이 안 올라왔는데 이를 통해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나성범은 1회초 무사 1,2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2회 2사 2,3루서도 중전 적시타로 또 2타점을 추가했다. 59타점째. 부문 선두 최형우(삼성)에 1개 차로 압박했다. 삼성에 비해 5경기나 덜 치렀다.

시즌 타율은 0.355로 껑충 뛰었다. 2년 연속 0.320(0.329, 0.326)대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대로라면 2014년의 30홈런, 2015년의 135타점 등 커리어하이 성적을 모두 경신할 수 있다. 차기 메이저리거 1순위로 평가받는 나성범의 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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