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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하와이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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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하와이영화제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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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밝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동 이재용)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이 영화는 오는 10월30일 개막하는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Spotlight on Korea)' 섹션의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에 진출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1981년 시작된 이래 아시아와 태평양, 북미 지역 국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초청해온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장훈 감독의 '고지전'(2011),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2012),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감시자들'(2013) 등 한국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10여 편의 한국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섹션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상영작 중 '두근두근 내 인생'이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되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전체 상영작 중 갈라 프레젠테이션 선정작은 단 4~5편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베를린과 칸 필름마켓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을 접했는데 이재용 감독의 연출과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며 공식 초청 이유를 전했다.

큰 진폭의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강동원과 송혜교를 비롯해 아름이 역을 맡은 신예 조성목부터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합세해 특별한 앙상블,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추석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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