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초점Q] '원티드' 아이 납치 진범은 누구? 돈에 미친 '박해준-이문식' 유력...엄청난 반전도 배제할 수 없다
상태바
[초점Q] '원티드' 아이 납치 진범은 누구? 돈에 미친 '박해준-이문식' 유력...엄청난 반전도 배제할 수 없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6.24 0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원티드'에서 김아중의 아이를 납치한 유괴범의 진짜 정체를 놓고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극 초반 김아중의 아이를 데려갔던 인물이 사주를 받아 납치를 저질렀다는 근거를 남기고 자살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 범인은 김아중의 남편 박해준과 최측근인 이문식일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 연출 박용순)에서는 정혜인(김아중 분)의 아들을 최초로 납치했던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남자는 죽음을 맞기 전, 누군가의 사주로 김아중의 아이를 납치했다는 근거까지 남기면서 진짜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되는 모습이다.

▲ 정혜인(김아중 분)의 아들을 납치한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송정호(박해준 분)와 최준구(이문식 분)일 가능성이 있지만 확언할 수 없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사진=SBS '원티드' 방송 캡처]

다만 시청자들은 이런 상황을 근거로 진범이 김아중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주변 인물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이를 납치한 진짜 범인이 박해준(송정호 역)과 이문식(최준구 역)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현재 박해준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 사장으로 무늬만 김아중의 남편이자 납치된 아이의 아버지일 뿐이다. 그는 김아중을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결혼을 결정한 인물이다. 김아중이 데리고 온 아이를 자기 아들로는 받아들였지만, 전혀 애정이 없다.

아이의 납치를 소재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넘어, 회사 수익을 위해서는 납치된 아이의 안전 따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당연히 시청자들은 박해준이 양아들을 납치하는 자작극을 벌이고 아내를 이용해 큰돈을 벌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밖에 없다.

▲ [사진=SBS '원티드' 방송 캡처]

이문식의 진범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이문식은 잘나가던 PD이자 방송 경영인이었지만 외주 프로그램에 잘못 투자했다가 회사의 경영을 최악으로 몰아넣었다. 사주인 박해준은 이문식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고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협박을 가했다.

이문식은 이러한 사면초가 상황에서 김아중의 아이를 납치하고 이를 이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할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박해준과의 공범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

이처럼 '원티드'는 극 초반부터 김아중 아들 납치범의 정체를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중이다. 하지만 박해준과 이문식이 김아중 아이를 납치한 진범이라는 확신은 아직 할 수 없다.

반전의 반전을 담은 스릴러 드라마라는 기획의도가 있는 만큼 앞으로 드라마에서 나오게 될 진짜 유괴범의 정체는 의외의 인물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드러날 진짜 납치범의 정체가 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