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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68억 제안에 도르트문트 응대, 미키타리안 '몸값 522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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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468억 제안에 도르트문트 응대, 미키타리안 '몸값 522억' 책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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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귄도간-훔멜스 이적 후 출혈 걱정, 막대한 이적료 지불하면 이적 가능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을 몸값을 4000만 유로(522억 원)로 책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위해 거금을 투자할지 관심이 쏠린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미키타리안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과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를 떠나보낸 도르트문트가 3번째 출혈을 걱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맨유가 막대한 이적료를 부담한다면 미키타리안을 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핵심선수 2명을 잃은 도르트문트는 미키타리안의 이적 불가를 외쳤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이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돼 마냥 이적 불가방침을 고수할 수는 없는 상황. 다음 시즌이 지나면 이적료 없이 그를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마침 부자구단 맨유가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영국 미러는 “맨유가 미키타리안 영입을 위해 2800만 파운드(468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금액 차이다. 맨유가 최초 제시했던 1900만 파운드보다 많은 투자를 결심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선까지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에서 11골 15도움을 기록, 도움왕에 공격포인트 랭킹 3위에 오르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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