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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허안화 감독, '황금시대'로 내달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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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허안화 감독, '황금시대'로 내달 내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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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다음달 내한한다.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황금시대'가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 주연 여배우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영화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을 배경으로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렸다. '황금시대'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영화제 중 개·폐막식 다음으로 중요한 섹션으로 월드 프리미어 또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총 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탕웨이는 2012년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고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 '황금시대'에서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을 연기한 탕웨이

탕웨이는 그녀가 선택한 최초의 예술가인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의 삶을 밀도있게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허안화 감독의 지휘 아래 탕웨이와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결합은 2014년 최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펼쳐내 명성을 쌓아나간 허안화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섰다. 허안화 감독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뿐만 아니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두배의 기쁨을 안았다.

▲ 허안화 감독

'황금시대'는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에 이어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허안화 감독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국내외 언론과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황금시대'는 10월16일 개봉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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