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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위한 액션 신세계 '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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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위한 액션 신세계 '씬 시티: 다크 히어로의 부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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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랭크 밀러,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9월11일 개봉)이 지금껏 볼 수 없던 성인을 위한 액션의 신세계를 선보여 화제몰이 중이다.

전작 '씬 시티'(2005)에서 순수한 영혼을 지닌 씬 시티 유일한 천사 낸시 역을 맡은 제시카 알바와 목숨을 걸고 낸시를 지키던 양심적인 형사 하티건 역의 브루스 윌리스가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로 씬 시티를 다시 찾는다.

 

생명의 은인이자 사랑하던 하티건을 잃은 낸시는 점차 밤의 여신으로 변해간다. 하티건을 앗아간 씬 시티의 절대권력 로어크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제시카 알바는 전작과는 180도 달라진 어두운 기운으로 스크린을 장악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남겨진 형사로 깜짝 등장한다. 원망과 분노로 가득찬 낸시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모든 일을 지켜보는 도시의 지배자 마브(미키 루크)는 각자의 복수를 꿈꾸는 다크 히어로들을 도우며 파괴력을 선보인다.

이외 로어크와의 도박판에 끼어들었다가 처절한 응징을 당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겁 없는 갬블러 조니 역에 조셉 고든-레빗, 부패한 도시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드와이트 역에 조슈 브롤린, 드와이트를 위험에 빠트리는 옛 연인 아바 역에 에바 그린이 새롭게 가세한다.

 

미국의 3대 코믹스인 DC 코믹스가 히어로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정의의 상징을, 마블 코믹스가 어떤 사건을 통해 각성한 인간적인 히어로를 그린다면 다크호스 코믹스는 특유의 분위기와 다크 히어로라는 새로운 영웅을 창조하며 독보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다.

'헬보이' '300' 'R.I.P.D' 등의 영화로 인기를 모은 다크호스 코믹스는 대표작이자 그래픽 노블의 정점을 찍은 '씬 시티' 시리즈를 영화화해 전세계를 열광시켰다. 참신한 시도로 영화계에 충격을 안겨준 전작 '씬 시티'에 이은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은 원작의 독특한 색감과 구도를 3D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재현하며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극찬을 받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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