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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연애세포 자극하는 커플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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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연애세포 자극하는 커플 케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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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운빨로맨스'에서 '보호커플' 류준열·황정음의 '커플 케미'가 정점을 찍었다. 그동안 달콤한 데이트 장면을 원했던 시청자들에겐 선물같은 방송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와 심보늬(황정음 분)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배역명을 따서 '보호커플'로 불리는 둘의 로맨틱 케미가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극의 흐름에도 더욱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간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애매한 관계에 머물렀다. 보늬는 자신이 불운을 가져온다 믿어 수호를 계속해 밀어냈지만, 결국 그에 대한 사랑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다.

▲ '운빨로맨스'에서 그동안 감질나게 했던 '보호커플'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의 러브라인이 마침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둘의 케미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진 결정적인 계기는 카메라 때문이었다. 보늬는 동생 심보라(김지민 분)의 병원 간호사에게 카메라와 다이어리를 넘겨 받았다. 카메라와 다이어리에는 수호가 그동안 보라의 병실에 찾아갔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수호와 보늬는 그들만의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회사 직원들에겐 알리지 않기로 했지만, 당사자들만이 모르는 비밀 연애였다. 수호와 보늬는 회사에서도 늘 붙어있으려 해, 직원들은 모두 눈치챘다. 두 사람은 눈맞춤은 물론 손을 잡고 포옹하는 등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 마주보고 같은 웃음소리로 웃고, 잔뜩 티를 내는 즐거운 연인의 모습은 시청자까지 행복하게 했다.

두 사람은 업무 관련해선 프로페셔널한 전문가지만, 연애에 한해서는 아이가 된 듯한 천진난만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고, 딱딱한 호칭을 버리고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연애 중에, 수호가 출장을 가게 되자 두 사람은 더욱 애틋해졌다. 보늬는 수호만을 위해 '톡'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물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 대화를 나눴고, 수호는 "어서 자"라는 인사에 "네네 공주님!"이라는 귀여운 인사로 답하기도 했다. 출장에서 돌아와서는 곧바로 보늬의 집으로 향해,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동안 '운빨로맨스'의 전개는 다소 느려, 두 사람의 연인 호흡을 보고 싶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부분이다. 기다렸던 보람(?)만큼, 이날은 사랑 가득한 연인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까지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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