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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션, '철인 3종' 완주하고 5150만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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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션, '철인 3종' 완주하고 5150만원 기부한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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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선행 아이콘' 션이 또다시 기부에 나선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출전해 완주 후 515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부천사' 션이 14일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경기 대회'에 출전해 완주 후 515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션은 14일 일요일 오전 8시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여한다. 이 대회는 1.5km 수영, 40km 사이클, 10km 마라톤으로 이뤄져 있다. 션은 1m당 1000원씩, 51.5km를 완주하면 총 5150만원을 푸르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은총이'는 뇌가 서서히 마비돼 굳어가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과 다리 한쪽이 굵어지고 길어지는 '클리펠-트레노우네이-베버 증후군' 등 6가지 희귀난치병을 지닌 채 태어난 아이다. 션은 은총이의 홍보대사를 자처한 후 후원을 시작했다.

앞서 션은 2012년도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2 새만금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했다. 3시간 2분만에 완주에 성공해 515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2014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나라사랑 철인 3종 경기 대회’ 중 '나라사랑 아쿠아슬론 대회'에 참가해 군인들과 함께 달리기에 도전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션은 평소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해 왔으며, 아내인 정혜영과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년씩 기부하고 있다. 자전거 종단 등으로 후원자들과 자신의 기부금을 마련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애쓰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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