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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판타지 '달빛궁궐', 김수안·이하늬·김슬기·권율 더빙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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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판타지 '달빛궁궐', 김수안·이하늬·김슬기·권율 더빙 맡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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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달빛궁궐'에서 김수안, 이하늬, 김슬기, 권율 4인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달빛궁궐'은 '베개아기' '우산과 미꾸라지' 등으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현주 감독의 신작이다. 600년간 잠들었던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신들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를 다룬다.

김수안은 호기심 많은 주인공 소녀 ‘현주리’ 역으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김수안은 “더빙은 처음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이지만 놀이동산 놀러가는 기분으로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안은 개봉을 앞둔 '부산행'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아역배우로 '군함도' '신과 함께' 등 화제작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 김수안, 이하늬, 김슬기, 권율 [사진=스포츠Q DB]

이하늬는 아름다운 외모 뒤에 달빛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숨긴 ‘매화부인’ 역을 맡는다. 이하늬는 “궁궐과 판타지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대된다. 아름다운 작품 속 비밀을 간직한 매화부인 역을 맡아 무척 설렌다”고 전했다.

'국제시장' '수상한 그녀' 등 굵직한 영화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발산한 김슬기는 비밀을 간직한 사고뭉치 ‘다람이’ 역으로 ‘현주리’ 역의 김수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슬기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더빙이었다. 그 중에도 동물 더빙을 가장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냥'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권율은 우연히 달빛세계로 빠져든 주인공 소녀 ‘현주리’를 돕는 무사 ‘원’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원은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권율은 “생애 첫 더빙을 맡게 돼 설레고 기쁘다. '달빛궁궐'은 다가오는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다. 제가 최선을 다해 연기한 무사 '원'의 모습을 기대 해달라”며 기대를 높였다. 

'달빛궁궐'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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