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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마지막무대 팬들 침통 '리세·은비 장면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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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마지막무대 팬들 침통 '리세·은비 장면에 눈물'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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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 코드의 고(故) 리세와 은비의 생전 마지막 공연 모습이 방송됐다. 바로 '열린음악회'를 통해서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침통한 반응을 이어나갔다.

KBS는 14일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는 교통사고로 멤버 두 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부상을 당한 레이디스 코드의 공연 모습이 공개됐다.

▲ [사진=KBS 1TV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이날 레이디스 코드 무대는 프로그램 마지막 따로 편성이 됐다. 이들은 이날 '키스키스'를 부르며 멋진 군무와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고를 당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들의 무대는 힘이 넘쳤고 활기있게 진행됐다.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는 장면이었다.

▲ [사진=KBS 1TV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팬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아픈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너무 안타깝다". "보고 있으니 눈물이 난다", "침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KBS 1TV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실제 이날 무대는 이들이 사고를 당하기 전 레이디스 코드로서 남긴 마지막 무대다. 이날 '열린음악회' 이후로 리세와 은비가 들어가 있는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은 영원히 볼 수 없다.

앞서 이날 공연은 KBS 측이 고인들의 유족과 소속사의 뜻을 받아들여 고인들이 최선을 다해 완성한 '열린음악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

▲ [사진=KBS 1TV '열린음악회' 방송 캡처]

앞서 고인이 된 리세와 은비를 비롯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소속사 차량을 탑승하고 빗길을 달리던 도중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리세와 은비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리세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 10분께 끝내 숨지고 말았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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