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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팬심 잡기 나선 두산베어스, 주말 3연전 인터내셔널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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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팬심 잡기 나선 두산베어스, 주말 3연전 인터내셔널 데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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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팬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두산은 “오는 8일부터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을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데이는 국경을 초월해 KBO리그를 사랑하고 두산을 응원하는 외국인 팬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이벤트라고 두산 측은 설명했다. 최근 야구장을 찾는 외국인 팬들이 증가 추세와 맞물려 이들의 한국 프로야구 문화 체험의 기회를 넓히려는 의도다.

▲ 두산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외국인 팬을 위한 인터내셔널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과 외국인 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 사인회도 마련된다. 10일 경기 전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당일 선발 투수를 제외한 두산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팬은 8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 nam.hyun@doosan.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행사 기간 잠실야구장을 찾는 외국인 팬 대상으로 매표소에서 본인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제시하면 블루지정석 이하 내야지정석 50% 할인 및 외야자유석을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한다. (테이블석 및 익사이팅존 제외, 본인 1인 1매)

행사 기간 잠실구장 중앙현관 포토존에서 본인 조국의 국기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한 외국인 팬을 대상으로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 사진과 환영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워주는 ‘내 조국을 대표해 주세요’ 이벤트도 열린다. 이닝 교대시 외국인 팬들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 전 1루 내야광장에서 배포하는 응모권을 접수한 외국인 팬을 대상으로 특별 경품 추첨 행사도 펼친다. 당첨된 외국인 팬에게는 롯데월드 2인 자유이용권(5명)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인 입장권(3명), 패밀리 뷔페 레스토랑 '드마리스' 2인 식사권(3명), KFC 상품권(10명) 등을 증정한다.

9일과 10일에는 미8군 군악대가 야구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경기 전 1루 내야광장 / 경기 중 응원단상)을 펼치고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연주한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9일 특별 시구자로 잠실을 찾아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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