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톱스타 공유가 좀비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합류한다.
소속사 측은 최근 공유가 '부산행'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행'은 '사이비' '창' '돼지의 왕'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로 부산행 KTX가 좀비의 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좀비 소재의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좀비의 습격을 받는 남자를 연기한다.
연 감독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서울역에 좀비가 창궐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초 '부산행'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추격 액션영화 '용의자'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한 공유는 현재 핀란드에서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멜로를 담은 '남과 여'(감독 이윤기)에서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남과 여' 촬영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이후 '부산행' 촬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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