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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주연의 '봄' 도쿄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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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주연의 '봄' 도쿄영화제 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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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오는 10월23일 개막하는 도쿄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월드 포커스 섹션에 초청받았다.

'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여우주연상·최우수 촬영상, 7월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촬영상,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더욱이 올해 광주 국제영화제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영화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도쿄 국제영화제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다. 더불어 경쟁부문, 특별 초대작품, 시네마 프리즘, 일본 시네마 마스터즈, 도쿄 필름창작 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영화 '봄'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병에 걸려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가는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와 이를 안타까워하며 남편을 위해 새로운 모델을 찾아나서는 아내 정숙(김서형),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키우다 누드 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에게 찾아온 눈부신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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