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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쇼미더머니5' 마지막회, 콜라보·언프3·사전영상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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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쇼미더머니5' 마지막회, 콜라보·언프3·사전영상 있을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7.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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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역대급 프로듀서와 참가자, 해외 경연까지 도입하며 크게 판을 벌린 '쇼미더머니5'가 이제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참가자는 결승에 진출한 참가자는 팀 일리네어(도끼·더콰이엇)의 슈퍼비, 팀 자이언티·쿠시의 씨잼, 팀 AOMG(사이먼도미닉·그레이)의 비와이로, 모두 지난 해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인물들이다.

15일 생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5'(연출 최효진) 마지막회에서는 어떤 모습이 그려질까. 지난 해 생방송을 기반으로 '쇼미더머니5' 마지막 회를 예측해봤다.

◆ 비와이·씨잼·슈퍼비, 그들이 보여줄 무대엔 '콜라보레이션'이 있다

▲ '쇼미더머니5' 결승 진출자 슈퍼비·씨잼·비와이 [사진=Mnet '쇼미더머니5' 방송 화면 캡처]

'쇼미더머니5' 본선은 사실상 현장에 있는 관객들에 의해 우승자가 결정된다. 무대를 본 관객들이 대결을 펼치는 두 참가자의 무대를 비교해 무대 전광판에 있는 금액판에 있는 가격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프로듀서들이 만들어주는 곡을 혼자 소화하기보다, 무대를 잘 살려주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지난 해 우승자와 준우승자였던 베이식과 송민호 역시 피처링진과 함께했다. 베이식은 팀 프로듀서였던 산이와 버벌진트, 거미와 함께 무대를 꾸몄고, 송민호는 팀 프로듀서인 지코, 래퍼 비프리와 함께 '쇼미더머니4'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끝까지 살아남은 비와이, 씨잼, 슈퍼비 역시 진행될 생방송 무대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이 프로듀서들에게 받게 될 곡에 따라 래퍼가 무대에 오를지, 기성 가수가 무대에 오르게 될 지는 무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알 수 없지만, 세 사람이 선보일 곡을 잘 서포트할 인물이 콜라보레이션 주자로써 꼽힐 것으로 보인다.

◆ '언프3' 멤버들 출연 가능성도 있어

'축하무대'라는 명목 만큼 후속작 홍보에 활용하기 좋은 무대도 없다. 지난 해 방송된 '쇼미더머니4' 생방송에서 그려졌던 베이식과 송민호의 결승전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에는 '쇼미' 이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언프리티 랩스타2' 멤버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당시 초기 멤버였던 캐스퍼, 헤이즈, 애쉬비, 효린, 길미, 안수민,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가 '언프리티 랩스타2'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러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그 뒤 방송 된 '언프2' 역시 '언프' 첫 시즌 못지 않게 성공을 거뒀고, 무명이었던 래퍼들은 이름을 알리며 활동에 불씨를 지폈다.

'언프3'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언프3'의 출연 멤버는 미료, 육지담, 하주연, 유나킴, 전소연, 나다, 그레이스, 자이언트 핑크, 제이니, 케이시로 확정됐고, 7월22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명의 래퍼가 2라운드에 걸쳐 우승자가 되기 위해 경연 무대를 꾸민다고 해도 6곡이기 때문에 지난 해와 달라 시간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3명의 래퍼에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고, 11명의 래퍼에게도 홍보가 필요하기에 축하 무대가 라운드 사이에 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 논란 없이 흘러온 '쇼미5', 올해도 사전영상?

지난 해 '쇼미더머니4'는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다. '쇼미4' 최고의 수혜자인 블랙넛은 여러번 트러블메이커가 됐고,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랩 가사가 논란으로 방송법상 최고 징계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쇼미더머니5'는 달랐다. 한동철 국장 및 제작진, 8인의 프로듀서는 입을 모아 "논란과 잡음이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고, 그 결과물을 방송에 담아냈다.

'쇼미더머니5' 특유의 악마의 편집은 여전했으나, 없는 논란을 부각시키기보다 래퍼들의 리얼리티와 좋은 음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보다 재미는 다소 떨어졌지만, 훨씬 정돈 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방송은 변수가 많기에, 지난 해처럼 사전에 만들어진 영상과 생방송 무대 영상이 함께 나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쇼미5' 제작진은 생방송만 잘 마친다면 이번 시즌을 어떤 논란 없이 끝낼 수 있기에, 사전 녹화 영상은 제작진에게 지난 해에 이어 괜찮은 카드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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