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두산 꺾고 4.5경기차로 추격
[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이 세이브를 챙기며 전반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창민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8회 구원 등판, 1⅓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6세이브째를 챙겼다. 이 부문 단독 4위 자리를 고수했다.
NC는 두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47승(28패2무)째를 수확했다. 2연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마감한 2위 NC는 선두 두산(55승27패1무)과 격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창단 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치는 영광을 누렸지만 NC와 격차가 줄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첫 타자 민병헌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다음타자 닉 에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임창민은 오재원을 삼진 처리한 뒤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실점 위기를 벗어나며 팀 승리를 지켜낸 임창민이다.
NC 타선에서는 팀이 3-2로 뒤진 6회말 2타점 결승 2루타를 친 이호준이 이날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 한 방으로 이호준은 KBO리그 통산 3번째 1200타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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