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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 짙게 풍기는 '지골로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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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 짙게 풍기는 '지골로 인 뉴욕'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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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골로 인 뉴욕'이 짙어가는 가을 감성에 안성맞춤인 영화로 눈길을 끈다.

'지골로 인 뉴욕'은 뉴욕에 상륙한 특별한 지골로와 그를 둘러싼 기상천외한 만남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뉴욕에서 가업으로 물려받은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던 머레이(우디 앨런)는 관능적인 피부과 전문의 파커(샤론 스톤)에게서 친구 셀리마(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즐길 남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에 과묵하지만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휘오라반테(존 터투로)에게 은밀한 거래를 주선한다. 이 우연한 기회로 휘오라반테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여인들의 고독한 영혼에 마법을 부리는 치유자 ‘지골로’로 거듭난다.

▲ 존 터투로(왼쪽)와 우디 앨런

'지골로 인 뉴욕'은 낭만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외로운 영혼들을 어루만지는 지골로의 특별한 로맨스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그리며 어른들을 위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을 비롯해 재즈와 블루스, 팝의 고전 등 명곡들이 유쾌한 감성으로 스크린을 흐른다.

각본·감독·주연을 맡은 존 터투로, 세계적인 감독이자 배우인 우디 앨런, 영원한 섹시스타 샤론 스톤, 프랑스의 여신 바네사 파라디와 리브 슈라이버, 소피아 베르가라 등 최고의 배우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 샤론 스톤(왼쪽)과 소피아 베르가라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되고 마이애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영화상과 국제경쟁부문 수상, 이탈리아 국제영화평론가연합 최우수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평단은 “존 터투로 감독의 음악적 선택은 탁월하다. 진정성의 본질을 의미 있게 다룬다”(뉴욕타임스), “외로움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향력 있는 영화”(USA 투데이), “지골로 인 뉴욕은 충분히 대담하다”(월스트리트 저널), “존 터투로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드라마와 코미디를 동시에 보여준다”(버라이어티), “영화감독으로서 존 터투로는 실로 놀랍다. 풍부한 표현과 섬세한 연출로 영화를 돋보이게 한다”(워싱턴 포스트), “독창적인 통찰력으로 굉장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우디 앨런을 생각나게 하는 아이러니한 유머도 있는 수작”(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이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위로와 힐링을 전할 아트버스터는 오는 9월 25일 개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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