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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김신욱 타박상, 윤일록 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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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김신욱 타박상, 윤일록 경과 지켜봐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17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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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거친 플레이는 한국을 이기려 동원한 수단"

[안산=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신욱은 단순 타박상, 윤일록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광종 감독이 공격의 핵심들이 입은 부상 상태에 대해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신욱의 타박상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년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 [안산=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광종 감독이 김신욱과 윤일록의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김신욱은 단순 타박상이지만 윤일록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 감독이 17일 사우디전에서 깊은 고민에 잠겨 있다.

취재진들의 관심은 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사실보다는 김신욱과 윤일록의 상태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김신욱은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렸을 뿐 큰 이상이 없지만 윤일록은 발목 인대가 조금 늘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승점 3점을 따내 90% 이상의 확률로 1위로 올라갈 것 같다”며 “많은 득점 찬스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해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 경기까지 준비를 잘 해서 3차전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거친 플레이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중동 선수들이 한국을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본다”면서 “이는 한국이 아시아의 정상권에 있기 때문에 이겨보겠다는 의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광종 감독과의 일문일답.

- 전반 초반 부상으로 물러난 김신욱과 윤일록의 부상 상태를 알려달라. 

“김신욱은 타박상이기 때문에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렸을 뿐 큰 이상은 없다. 윤일록은 무릎 인대가 조금 늘어났다. 내일 확인해보면 될 것 같다. 다행인 것은 경기를 뛰다가 아파서 빠져나왔다는 점이다.”

- 윤일록 부상은 무릎 내측 인대라고 들었는데. 

“나는 경기중이다 보니 정확한 상황 파악은 되지 않았다. 윤일록은 내일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서 확실히 확인해봐야 한다.”

- 갑작스런 부상이 나와 경기를 풀어나가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교체 선수들(이용재, 이종호)의 활약에 대해 평가해달라. 

“훈련 통해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다. 90점 이상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 경기서 얼마나 먹혀들었나. 

“전반 초반 이재성을 많이 올렸다. 이것이 주효해 찬스가 많이 났는데 득점을 보다 많이 못해 아쉽다. 상대팀들이 김신욱을 마크하다보면 뒷공간이 생겨 전반전처럼 좋은 상황들이 나온다. 하지만 김신욱의 머리만 갖고 축구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도 전술 변화를 줄 것이다.”

- 김신욱을 향하는 크로스가 짧은 느낌이 드는데. 

“개인의 능력에 관한 문제다. 선수가 훈련을 통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다. 경기 상황서 힘들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집중력 있게 훈련해서 더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안용우를 투입한 이유는. 

“김용욱이 잘해줬지만 근육이 좋지 않아서 안용우로 교체했다. 두 선수(김신욱, 윤일록)의 부상이 없었다면 김용욱은 후반 10분 정도까지만 뛰었을 것이다. (안용우는 후반 32분 교체됐다) 안용우가 말레이시아전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다. 공수에서 보다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친 플레이를 보고 화가 난 사람들이 많다. 이런 플레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아무래도 중동 선수들이 한국을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본다. 한국이 아시아의 위에 있기 때문에 이겨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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