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아직 완벽하진 않다, 뉴욕에서 경기출전 여부 정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햄스트링 통증을 겪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뉴욕 양키스 원정에 팀과 동행한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우리는 김현수와 뉴욕에 함께 가기로 했다”며 “김현수가 경기 전에 다양한 동작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마지막에만 약간 불편함을 느꼈을 뿐, 나머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당초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부상자 명단(DL)에 등재시키는 것까지 고려했으나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본 쇼월터 감독은 19일부터 치르는 양키스 원정경기에 그를 데려가기로 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오늘은 갑자기 속도를 내거나 멈추는 동작을 소화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이것이 해결되길 기다리는 중”이라며 “뉴욕에서도 김현수를 계속해서 지켜보겠다. 내일 경기 출전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이날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한 볼티모어는 시즌 37패(53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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