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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피한 류현진, 21일 곤잘레스와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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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 피한 류현진, 21일 곤잘레스와 선발 맞대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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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등 장타자 즐비한 워싱턴…에이스와 맞대결 피한 점은 호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가 내셔널리그(NL) 최정상급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서 지오 곤잘레스로 변경됐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자 후반기 첫 출격이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한 뒤 1년간 재활에 매달렸던 류현진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맞아 복귀전을 치렀다.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어깨 통증이 없었다는 점에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 상대가 NL 동부지구 1위 워싱턴인 점은 악재다. 워싱턴은 리그를 호령하는 막강한 장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NL 1위인 127홈런을 쏘아 올렸다. 브라이스 하퍼가 19개, 대니 에스피노자가 18개, 다니엘 머피가 17개의 아치를 그렸다.

아직 구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류현진으로선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나마 류현진에게 다행인 건 에이스인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을 피했다는 점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곤잘레스가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곤잘레스는 올해 18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9시즌 통산 96승(74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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