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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장예모 감독 '5일의 마중'으로 7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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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장예모 감독 '5일의 마중'으로 7년 만에 재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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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국 거장 장예모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와 장 감독이 7년 만에 재회한 멜로영화 '5일의 마중'이 내달 국내 개봉된다.

올해 칸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장예모 감독의 귀환을 알리는 '5일의 마중'은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매월 5일에 기차역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 루옌스(진도명)를 기다리는 아내 평완위(공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정말 감동적이고 훌륭하다. 1시간 동안 울었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깊은 감정의 울림!"(뉴욕타임스), “가슴 아픈 장예모의 역사 로맨스! 어떤 영화도 '5일의 마중'보다 전통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할 수는 없을 것!"(버라이어티), “우아하고 간결한 장예모의 영화! 공리의 위대한 귀환!"(스크린) 등의 극찬을 받았다.

20년 만에 집에 돌아온 남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 앞에서 애통함과 무기력함을 느끼며 매월 5일에 기차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내 옆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일 밖에 없다.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러 머리가 희끗해졌지만 여전히 기차역으로 자신을 마중 나가는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특히 포스터에 등장한 기차역 앞 공리의 모습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애절한 눈빛과 깊은 표정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아 버린다. 10월9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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