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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닥터스' 시청률 20% 넘기 힘드네…19.4%로 20% 또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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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닥터스' 시청률 20% 넘기 힘드네…19.4%로 20% 또 못 미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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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흔들림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계속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9회는 19.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된 8회의 시청률 19.2%보다 0.2%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닥터스' 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7%에 0.3% 포인트 뒤진 기록이다.

'닥터스'는 SBS 월화드라마 전작인 '대박'이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1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상반기에 시청률 30%를 돌파한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른 대박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닥터스'는 초반의 빠른 시청률 상승세와는 달리 흥행 대박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는 시청률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연신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방송 3주 만인 6회에서 19.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20% 돌파가 무난해 보였지만, 7회와 8회에서 각각 18.8%와 19.2%를 기록하며 주춤한 것이다.

▲ SBS '닥터스'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그래도 '닥터스'는 이번 주에는 시청률 20% 돌파를 드디어 이뤄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보인다. 월화드라마는 평균적으로 월요일보다 화요일의 시청률이 조금 더 높다는 추세를 감안하면 19일 방송될 10회에서는 19.4%보다 0.6% 포인트의 상승을 이끌어내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닥터스'의 이야기도 중반부에 접어들며 한층 흥미를 더하고 있다. 홍지홍(김래원 분)의 아버지인 국일병원 이사장 홍두식(이호재 분)이 진성종(전국환 분)의 계략에 휘말린 가운데 정윤도(윤균상 분)와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긴급수술까지 받게 됐고, 박신혜가 할머니 김영애의 10년 전 의료기록을 조사한다는 사실을 진명훈(엄효섭 분)이 알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9.9%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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