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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 무너뜨린 박승욱 4타점, SK 차세대 내야수가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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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 무너뜨린 박승욱 4타점, SK 차세대 내야수가 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23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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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결승 적시타-4회말 스리런 홈런 맹활약, 9-1 대승 견인…한화, 김회성 3타점으로 7-6 역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SK가 정근우를 한화에 내줬지만 차세대 내야수가 쑥쑥 크고 있다. 박승욱은 아직 1군 무대에서는 1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SK의 센터 내야수로 성장하고 있다.

SK는 22일 인천 강화군 SK 퓨처스 파크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박승욱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9-1 완승을 거뒀다.

SK는 2014년 정근우를 한화에 내줬지만 김성현 등 차세대 내야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2년 SK에 입단한 박승욱도 관심을 모으는 선수다. 해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기대주로 거론되곤 한다.

박승욱은 1회말부터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1-1 동점이던 1회말 무사 3루 상황에서 SK가 2-1로 앞서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3회말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주자를 2, 3루로 보내는 투수 앞 희생번트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박승욱은 4회말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4타점을 기록했다.

하나 아쉬웠던 것은 수비 능력이었지만 이마저도 자신이 책임을 졌다. 팀이 9-1로 앞선 9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최원재의 타구를 잘못 처리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최선호의 타구를 침착하게 땅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 한화의 3루수에서 맹활약했던 김회성은 퓨처스리그에서 6회말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화는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NC 2군팀인 고양과 홈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한 김회성의 활약을 앞세워 7-6 역전승을 거뒀다. 김회성은 팀이 1-5로 크게 뒤진 6회말에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4-5로 추격, 역전승 발판을 놨다.

LG는 문경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4안타와 상대의 실책 5개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고 화성은 롯데와 장단 35개의 안타를 주고 받은 끝에 18-12로 이겼다.

경찰청은 2회말에 터진 이성곤의 시즌 17호 홈런 등을 앞세워 KIA를 4-1로 이겼고 kt는 두산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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